양측은 ‘한국의 안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도의 미사일 개발’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여서 협상이 타결되면 한국은 미사일을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까지 개발 생산 배치하고 사거리 300㎞이상 500㎏의 미사일도 순수 연구 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회담에는 송민순(宋旻淳)외교부북미국장과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공식 협의를 통해 실무선에서는 상당히 의견을 접근시켰지만 기술적으로 민감한 사안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있어 협상 타결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