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22일 訪日… "일본서 70억달러 유치"

입력 2000-09-21 18:45수정 2009-09-2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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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사진)대통령은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총리의 초청으로 2박3일간 일본을 공식 실무방문하기 위해 22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23일과 24일 도쿄(東京) 부근의 온천 휴양지 아타미(熱海)에서 모리 총리와 두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른 공조문제와 양국간 경제협력방안, 문화교류 확대방안 등을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해 한 미 일 3국의 공조체제가 철저히 지속돼야 한다는 전제 하에서 일본의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하고, 북한과 일본의 관계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향후 2년반동안 부품소재산업을 중심으로 모두 70억달러의 대한(對韓)투자를 유치하고, ‘한일투자협정’의 연내체결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정보기술(IT)협력 이니셔티브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또 모리 총리에게 재일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의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22일〓도쿄 도착, 한일문화인 간담회, 동포대표 간담회, 일본경제인 초청만찬

▽23일〓주일특파원 접견,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모리총리 주최 만찬

▽24일〓조찬정상회담, 매화공원방문, 서울 도착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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