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선포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각국을 순방중인 아라파트는 이날 인도네시아에 도착,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라파트 수반의 발언은 교착 상태에 빠진 이스라엘과의 중동평화 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해 독립국 선포 시기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아라파트 수반은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8월 하순경 중동 평화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콸라룸푸르·자카르타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