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AMCHAM회장은 “외국 기업의 대북투자를 위한 창구는 단일화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남북한의 의견이 모두 반영돼야 하므로 남북경협 공동위원회에 외국기업도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한 정부 기업 관계자와 외국기업이 참여하는 위원회 설립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AMCHAM은 산하의 북한위원회를 열어 공동위원회 참여에 대한 안을 마련한 후 이번주 중으로 통일부에 공식 제안서를 낼 계획이다. 북한측에 어떤 통로로 제안할지는 한국 정부와의 협의가 진전되면 추후 결정할 방침.
존스 회장은 “한국 기업들에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물어보니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며 “AMCHAM이 위원회에 참여하게 되면 해외자본의 북한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