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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27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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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지법의 매릴린 패틀 판사는 이날 “냅스터 이용자가 급속히 늘어나 연말에는 7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라며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음반산업이 큰 피해를 볼 것이 예상되는 만큼 웹사이트는 일단 폐쇄해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29일 오후 1시(한국시간)이후 유효하다.
이에 대해 냅스터측은 “인터넷 사용자가 주고받는 음악파일은 각자 돈을 주고 산 것이며 회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어떤 불법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항소의사를 밝혔다.
이번 판결은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저작권법 적용이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판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