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일보 신임사장 "동아일보와 우호관계 변함없을것"

  • 입력 2000년 7월 18일 19시 13분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인민일보사와 동아일보사는 최근 인민일보사의 신임 사장 취임을 계기로 메시지를 교환하며 양사의 우호관계를 다졌다.

인민일보사의 바이커밍(白克明·57) 신임 사장은 18일 “인민일보는 중국 최대의 매체로서 동아일보와 장기간 맺어온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고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동아일보사 오명(吳明)사장 앞으로 보내왔다.

바이사장은 최근 오사장이 자신의 취임에 즈음해 보낸 축전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본인이 인민일보사 사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중 전임 사장들과 마찬가지로 양사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며 중한 우호협력을 위해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사장은 6월말 인민일보사의 사오화쩌(邵華澤·67) 전 사장이 은퇴하고 바이사장이 후임으로 취임하자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양사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축전을 바이사장 앞으로 보냈다.

바이사장은 하얼빈군사공정학원을 졸업한 후 국가교육위원회와 국무원 판공실 등을 거쳐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비서장, 중앙선전부 부부장, 중앙판공청 부주임 등을 역임했다.

사오 전 사장은 전국신문편집인협회 주석으로 일하고 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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