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의 부채는 그룹 전체로 약 1조8700억엔에 달해 일본의 기업 도산 사상 최대 규모다.
법원으로부터 재산보전 명령을 받은 소고는 당분간 영업을 계속하게 되나 이 회사에 거액의 대출이 물려 있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금융기관에 채무탕감을 요청한 뒤 기업의 이미지가 악화돼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행하기 곤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고 백화점은 일본내 28개점과 해외 14개점을 거느리고 있으며 그룹 전체의 종업원은 약 1만명에 달한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