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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6일 0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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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은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빌 클린턴 대통령이 곧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회담 일정은 3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9월13일에는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 체결 여부에 관계없이 독립국을 선포하겠다고 발표한지 이틀만에 나왔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 3자 정상 회담을 이달 중 미국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도 3자회담이 11일부터 며칠간 개최될 예정 이라고 전했으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이러한 회담 제안을 받아들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는 조만간 3자회담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 고 말했다. 이스라엘 주재 미대사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논평을 거부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