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美경제 IT기술로 年110조 산출증대"

  • 입력 2000년 7월 4일 19시 14분


컴퓨터와 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미국 경제는 매년 1000억달러(약 110조원)의 경제적 산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유엔이 3일 연례 세계 경제사회 조사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 경제는 인플레 없이 연간 3.0∼3.5%의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성장규모에 비추어 연간 1000억달러의 추가산출이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경제가 통신의 개선, 수송비의 절감, 무역자유화, 세계적 금융통합으로 인해 국제화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의 광범위한 적용으로 각종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5일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사회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각료회의에 제출된다. <뉴욕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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