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NMD는 미국과 해외에 모두 15개의 레이더 기지를 필요로 하는데 이 중 아시아지역 기지 두 곳은 한국과 일본에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7일 실시되는 3차 미사일요격시험이 성공하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기 전 NMD 1단계 작업 착수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NMD는 4단계로 추진되며 2005년까지 20곳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건설하고 2011년까지 시스템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NMD 배치 예정지는 하와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등이 유력하며 영국 등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 대통령이 올 가을 1단계 작업 착수를 승인해도 최종 배치 명령은 차기 행정부가 내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경학기자>stern1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