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의 일원인 센트럴 플로리다대학 제후다 이논교수(과학수사학)는 "이번 기술개발은 커다란 발전"이라며 "이 기술 개발이 마무리되면 경찰의 주요 과학수사 실험실에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폭발 현장에서 그 폭발이 폭발물에 의한 것인지 폭발물 제조업체가 어디인지를 알아낼 수 있으며 폭발물 찌꺼기가 기존 기술로 감지할 수 있는 최저 농도의 10분의 1 이하로 존재해도 찾아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폭발이 일어나면 폭발과 동시에 폭발 물질이 거의 모두 소모되기 때문에 그 찌꺼기를 감지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연구진이 개발한 새 기술은 기존 기술과 마찬가지로 액체 색층분석(크로마토그라피)을 이용해 폭발물질을 다른 물질과 분리해 낸 뒤 자외선을 이용해 폭발물질을 확인하도록 돼 있으며 분광기를 추가해 분석 정확도를 향상시킨 것이다.
[워싱턴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