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도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한미 경제교류를 생각할 때 북한도 고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 회장은 “대북 무역제재 완화로 안보상 예민한 무기 관련 사업을 제외한 일반적인 무역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게 됐다”며 “사회간접자본(SOC), 통신, 섬유 관련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한상의는 이미 지난해말 북한위원회를 개설했으며, 현재는 투자단 구성을 위해 미국기업들을 접촉하고 있다. 아직 방북계획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하지는 않은 상태.
존스 회장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전경련의 손병두부회장과 대북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다음달 초 전경련과의 공동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