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390억달러 예산 환경법안 가결할듯

  • 입력 2000년 5월 9일 19시 38분


미국 하원이 총 390억달러(약 42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환경보호법안을 곧 가결할 예정이라고 USA 투데이지가 8일 보도했다.

이 법안은 지난 수십년간 통과된 환경법안 가운데 예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하원의원 4분의 3 가량인 316명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르면 10일경 통과될 전망이다.

새 법안은 상원을 통과한 날로부터 2015년까지 미 전역에 연간 30억달러씩을 투입해 주나 시 정부의 자연 보전 및 복원사업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조지 밀러 하원의원(민주) 등은 “이 법안은 지난 25년간 추진된 환경법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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