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가 만든 소프트웨어는 전자상거래시 자필서명 대신 ‘디지털서명’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2월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디지털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은 데 이어 최근 프라운호퍼 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소프트웨어 공모전인 ‘오피스 어워드21’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부모와 함께 독일로 건너간 교포 1·5세로 현재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베를린에 ‘e크립트’라는 벤처기업을 세웠다. 독일의 벤처투자회사와 법률가 투자클럽이 이 회사에 자금을 대고 있으며 한국의 상당수 벤처투자회사도 투자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독일 정부와 지멘스 등 독일 대기업이 디지털서명 방식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한국에도 ‘e크립트-코리아’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