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지수-日 닛케이주가 상승

미국과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2일 일본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36.28엔(0.2%) 오른 18,439.36엔에 마감됐다. 오전 한때 200엔 가량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3일부터 시작되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신중론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1일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분할 위기에 처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지난달 28일보다 97.44포인트(2.52%) 오른 3,95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공업평균주가지수도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여 77.87포인트(0.73%) 상승한 10,811.78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5.82포인트(1.09%) 오른 1,468.25였다.

이날 MS 주가는 주당 3.6875달러(5.28%) 오른 73.4375달러로 마감됐다. MS의 윈도 운영체제와 경쟁하고 있는 VA리눅스시스템의 주가도 주당 60.0625달러로 하루 사이에 무려 18.4375달러(44.2%)나 폭등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