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핵심기술, 中국유기업서 개발

  • 입력 2000년 4월 25일 00시 13분


중국 정보산업부소속 정보통신 국유기업인 다탕텔레콤(大唐電信)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한국에서는 이미 개발돼 사용중인 ‘IS-95CDMA 이동통신체제’로 중국이 CDMA 체제에서 지적재산권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탕텔레콤은 중국에서 CDMA 관련연구와 기술이 가장 앞선 기업으로 그동안 한국의 현대전자, LG정보통신, 미국의 모토로라 등과 합작을 모색해왔다.

중국내 한국업체 관계자들은 다탕텔레콤의 이번 CDMA 관련기술 개발은 한국업체들과의 공동협력을 통해서 중국에서 CDMA 사업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CDMA체제를 중국기업 단독이 아닌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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