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國 고율실업 개선 추세…실업률 1년새 0.7%P 감소

  • 입력 2000년 4월 5일 20시 18분


유럽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실업률이 1년 전에 비해 1%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는 등 고실업현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은 4일 EU 15개국의 2월중 실업률이 8.8%로 지난해 2월의 9.5%보다 0.7%포인트 감소했으며 유로권 11개국은 같은 기간동안 실업률이 10.3%에서 9.5%로 0.8%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25세 이하 젊은층의 경우 EU 전체는 18.7%에서 16.8%로, 유로권 11개국은 20.0%에서 17.9%로 각각 실업률이 크게 낮아졌다. EU 15개국의 총 실업자 수는 지난해 3월의 1600만명에서 올 2월에는 1500만명으로 감소했다.국별로는 스페인의 실업률이 15.2%로 EU 15개국 중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나라는 룩셈부르크(2.2%)였다.

<파리〓김세원특파원> 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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