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日고교생 정치인 혐오… 공무원 선호

  • 입력 2000년 4월 4일 19시 40분


일본 남녀 고교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직업은 정치가이며 가장 갖고 싶은 직업은 남학생은 공무원, 여학생은 영화배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고용정보회사 리쿠르트가 남녀고교생 2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

정치가가 되기 싫은 이유는 정치가는 나쁜 일만 하거나 돈밖에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남학생은 공무원 중에서도 국가공무원을 가장 선호했고 다음이 지방공무원, 아나운서, 리포터 순이며 여학생은 영화배우 다음으로 심리상담원 가수 모델 등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공무원의 인기가 좋은 것은 장기 불황과 실업 때문에 안정적인 직업을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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