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방의원 공산당이 최다

  • 입력 2000년 3월 26일 22시 45분


일본의 지방의회 의원은 무소속이 대부분이며 정당별로는 야당인 일본 공산당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일본 자치성이 발표한 전국 지방의원 현황에 따르면 일본의 전체 지방의원은 지난 해 12월말 현재 6만2452명이며 이 가운데 무소속이 4만8431명으로 전체의 77.5%를 차지했다.

정당 소속 지방의원은 공산당이 4452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산당은 작년 지방의회 선거에서 크게 약진해 전년보다 334명이 늘어났다. 여당인 자민당은 전년보다 66명 줄어든 3538명으로 두번째에 그쳤고 공명당은 3195명으로 3위였다. 그러나 도도부현의 광역의회에서는 자민당이 1389명, 47.9%로 가장 많았다.

<도쿄=이영이 특파원> 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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