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3월 14일 23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증시 분석가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 개장초부터 폭락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섰다면서 정확한 매수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100억대만달러(약 3억2530만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13일에도 정부가 73억대만달러의 주식을 매수했다면서 증시 추이에 따라 정부의 시장 개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타이베이 주가는 13일 지난주 종가보다 무려 6.6%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개장과 함께 2.4% 속락했으나 이후 정부 관련 펀드의 적극적인 매수로 전날 종가보다 23.63포인트(0.3%) 오른 8835.58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대만 독립을 정강으로 채택하고 있는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후보의 인기를 잠재우기 위한 집권 국민당의 음모설이 나돌고 있다.
<타이베이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