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정상은 이날 폴란드가 독립국이 되는 데 토대가 되었던 ‘그니에즈노 회의’ 10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낭독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정상들은 “유럽 문명은 같은 뿌리에서 시작됐다”며 관용과 평화, 국제적 연대에 대한 존중을 다짐했다. 또 유럽국가들이 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공격적 민족주의와 극단주의를 단호히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오스트리아 신정부에 대해 제재 결정을 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EU는 단지 공동시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그니에즈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