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합병기업 우노퍼스트 그룹의 자산 가치는 24억유로(약 2조5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우노퍼스트 그룹은 당좌거래, 뮤추얼펀드 판매, 주식거래 등을 시작한 뒤 올 여름쯤이면 신용카드 영업도 할 계획이다. 우노-e는 스페인 최대 은행인 BBVA와 스페인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 테라 네트웍스가 대주주다. 아일랜드 전자금융 벤처기업 엔바 그룹이 소유한 퍼스트-e는 영국에 5만여명의 고객이 있다.
우노퍼스트의 주식 67.5%는 BBVA와 테라 네트웍스가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되고 나머지 32.5%는 엔바가 갖게 된다. BBVA는 엔바 주주들에게 2억9100만유로를 지불하고 3억6200만유로는 합병기업의 증자에 투입한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