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 5000P 돌파 눈앞…올 들어 14번째 최고치 경신

  • 입력 2000년 3월 5일 21시 15분


미국의 첨단 기술주 중심 장외 주식시장인 나스닥 지수가 3일(현지 시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 들면서 급등해 5000에 바짝 다가섰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무려 160.26 포인트(3.36%) 급등한 4914.30으로 마감됐다. 올 들어 14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

지수 5000까지 85.70 포인트만 남아 있어 금주중 5000선 돌파가 확실시된다.

1971년 100으로 시작된 나스닥 지수는 인터넷 관련 주식 등 첨단 기술주가 급상승하면서 작년 11월초에 3000, 12월말에 4000을 각각 넘었다.

다우존스 공업 평균 주가지수도 이날 202.28 포인트(1.99%) 오른 10,367.2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7.38 포인트(1.98%) 상승한 1,409.14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 급등은 실업률과 임금 지표 등의 동향에서 인플레 조짐이 나타나지 않아 금리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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