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獨 미군자녀 고속도 돌굴려 사고

  • 입력 2000년 3월 1일 19시 31분


독일 주둔 미군 군속의 아들인 10대 소년 세 명이 고속도로 다리 위에서 도로 위로 일부러 돌을 굴려 여성 운전자 두 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

이들 소년은 지난 몇주 동안 상습적으로 돌굴리기 장난을 해왔으며 지난달 27일 밤에도 배구공만한 돌을 고속도로 위로 떨어뜨려 이같은 사고를 냈는데 경찰은 현상금 5000달러(약 550만원)까지 내건 끝에 이들을 검거.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독일에서 반미 감정이 고조될 것을 우려해 루돌프 샤르핑 독일 국방장관에게 유감을 표시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조의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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