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 남서부 강타… 최소 22명 사망피해

  • 입력 2000년 2월 15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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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국 조지아주 남서부를 강타한 강력한 토네이도(돌풍)로 최소한 2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이날 토네이도는 애틀랜타 남쪽으로 320㎞ 떨어진 미첼 카운티내 캐밀러의 주택개발단지를 통과하면서 약 8km를 휩쓸어 50∼60채의 이동식 가옥이 무너졌다. 미첼 카운티에서만 14명이 숨지고 인근 글래디 카운티 등에서도 8명이 사망했다.

조지아주 서쪽 앨라배마주에서도 한 차례 이상의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 적어도 44채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부서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2만여명이 정전사태로 불편을 겪었다.

<캐밀러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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