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과학기술협력 촉진 '과학 포럼' 14일부터 열려

  • 입력 2000년 2월 11일 19시 55분


개발도상국간 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개발을 위한 과학기술협력포럼’(FOSAT)이 14일부터 17일까지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한국 정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보유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테크노 뱅크 설립, 개도국간 기술상품전시회 개최, 개도국 과학기술연구기관간 협력체제 구축 등을 통한 과학기술분야의 남-남(南-南)협력 활성화방안이 논의된다.

이와함께 ‘개발도상국간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서울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며 이 선언은 4월 쿠바 아바나에서 개최되는 개도국 정상회의와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될 천년정상회의에 보고된다.

14일 개막식에는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와 서정욱(徐廷旭)과학기술부장관 연구기관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영국의 말록 브라운 UNDP 총재와 아더 움바네포 77그룹의장, 중국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14개 개발도상국 장관급인사가 참석한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