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르노社 "삼성상용차 인수도 추진"

  • 입력 2000년 1월 21일 20시 12분


프랑스 르노가 삼성자동차와 함께 삼성상용차의 인수도 추진한다.

르노자동차 상용차부문 자회사인 르노Ⅵ의 파트릭 포르 사장은 21일자 프랑스 르몽드지와의 회견에서 “삼성의 트럭부문 인수를 위한 예비교섭을 지난해말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르사장은 “삼성의 상용차부문은 승용차부문보다 재무상태가 좋다”며 “폐쇄적이지만 전망이 밝은 한국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 상용차 공장은 특히 닛산의 기술로 건설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고 덧붙였다. 삼성 상용차는 대구에 연산 5만5000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갖고 ‘야무진’ 등의 트럭과 특장차를 내놓고 있다.

<김홍중기자> 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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