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IMF총재 후임, 아시아 '미스터엔' 지지

  • 입력 1999년 11월 28일 19시 56분


동남아국가연합(ASEAN)회원국과 한국 중국이 내년 2월 물러나는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의 후임으로 사카키바라 에이스케전일본대장성재무관을 지지하고 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ASEAN+3(한 중 일) 정상회담 의장국인 필리핀의 조지프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27일 “우리는 차기 IMF총재로 ‘미스터 엔’, 즉 사카키바라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일본언론이 전했다. 한국과 중국도 사카키바라 지지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차기 IMF총재 후보로는 카이오 코흐베스 독일재무차관, 고든 브라운 영국재무장관, 사카키바라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IMF총재는 유럽인이 맡아왔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