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다우존스지수 소폭 하락…나스닥은 또 최고치

  • 입력 1999년 11월 21일 19시 17분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지수가 19일 블루칩들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31.81포인트(0.3%)하락한 11,003.8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의 연말 대세상승 국면을 점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증시 관계자들은 19일 뉴욕 증시의 하락은 세계 최대의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이 회사 주가가 11%나 폭락하면서 블루칩들이 동반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8일에는 전날보다 무려 152.61포인트 상승한 11,035.70포인트를 기록하며 두달여 만에 11,000포인트선을 회복해 주가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었다.

한편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일 전날에 비해 21.99포인트 오른 3,369.10포인트를 기록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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