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항공분야 Y2K 18일 모의시험

  • 입력 1999년 11월 14일 18시 50분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가 항공분야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 해결을 위한 합동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건설교통부는 중국 민항총국과 공동으로 18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항공분야 주요 시스템의 날짜를 2000년 1월1일로 변환시키고 각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 시험에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항행안전시설 성능분석용 항공기와 아시아나항공 소속 B737 여객기 1대를, 중국은 중국항공 소속 B737 여객기 1대를 각각 투입해 이착륙 유도시설, 관제레이더 시설 등 항행안전시설과 여객안내 탑승권 발급 등과 관련된 시스템 성능을 점검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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