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의회총격, 현직의원 연루 드러나

  • 입력 1999년 11월 12일 00시 02분


지난달 27일 아르메니아 의사당에서 바즈겐 사르키샨총리 등 8명이 무장괴한들에게 사살된 사건에는 현직 의원이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르메니아 검찰청은 그같은 혐의로 무셰그 모스비샨의원을 7일 체포했으며 의회는 10일 모스비샨의원의 면책특권을 박탈했다고 러시아 일간지 브레먀가 11일 보도했다.

검찰은 모스비샨의원이 의사당 총기난사 사건 주범들의 우두머리인 나이리 우나냔과 지난 봄부터 만나 당시 국방장관이던 사르키샨총리가 정치혼란과 경제악화를 불러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를 제거할 음모를 꾸며 왔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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