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시19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여객기는 오전 2시 낸터켓섬 남동쪽 100㎞ 부근 해역 상공에서 교신이 끊겼다.
공항관계자는 보잉767기종의 이 여객기가 고도 1만㎞ 상공을 날던 중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미 FOX뉴스는 공중폭발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미 해안경비대측은 제트기와 함정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낸터켓섬 남쪽 100㎞ 해상에서 시신 1구와 여객기의 잔해를 찾아냈다.
사고원인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항경찰당국은 “범죄와 관련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여객기는 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어 당초 예정시간보다 2시간20분 늦게 이륙했다.〈워싱턴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