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근리진상규명대책반 7일 현장조사 실시

  • 입력 1999년 10월 7일 16시 06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관계부처 실무자들로 구성된 정부 노근리사건진상규명대책반은 7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대책반은 이날 노근리 현장을 확인하고 사건 피해자 가족 등으로 구성된 ‘노근리 양민학살 대책위’ 관계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사건경위와 주민요구사항 등을 들었다.대책반은 또 인근 주곡리와 임계리 마을을 방문,주민들의 증언을 들은 뒤 진상규명을 위한 종합대책을 협의했다.

대책반은 국무조정실 박철곤(朴鐵坤)외교안보의정심의관(반장)과 국무조정실 외교통상부 국방부 법무부 행정자치부의 과장급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됐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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