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만에 지진복구 성금 20만달러 전달

  • 입력 1999년 10월 6일 18시 43분


손병두(孫炳斗)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6일 재계를 대표해 대만(臺灣)을 방문해 지진복구 성금 20만달러를 전달했다.

전경련은 5일 오후 늦게 대만에 도착한 손부회장이 대만의 대표적 경제단체인 ‘공상협진회’에 성금을 맡겼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5대그룹 등 주요 대기업 그룹과의 협의 결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성금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한중일(韓中日) 3국 경제단체의 경협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비공식적으로 성금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은 자체 예산(사회공헌회계)을 통해 성금을 기탁한 뒤 각 기업별 부담액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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