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케네디암살 촬영 필름 192억원 보상

  • 입력 1999년 8월 4일 19시 42분


63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존 F 케네디 전미국대통령이 암살되는 순간을 촬영한 에이브러햄 재프루더의 유족들이 필름의 국가소유를 인정하는 대가로 1600만달러(약 192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3일 보도.

미 법무부 중재위원회는 케네디 관련 기록은 국가가 보존한다는 법률에도 불구하고 26초 분량의 필름이 사유재산이라는 유족들의 주장을 인정, 국가가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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