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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30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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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고객의 이름을 지운 ‘마케팅 책임자 요약보고’라고 적힌 유인물을 취재진에 배포했다.
최씨가 밝힌 한인 고객 26명의 빚은 460만달러(약 55억원)이며 이들중 빚을 가장 많이 진 고객은 96년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사흘간 미라지호텔에 투숙했던 사람으로 도박빚은 186만달러였다.
최씨의 변호사는 가장 많은 빚을 진 사람이 “중국인 존 장이냐”는 질문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했다가 질문이 계속되자 “중국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