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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5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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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Y의 루이즈 아버 수석검사는 24일 성명을 통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데다 폭력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억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필요도 있다”면서 즉각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소보 평화유지군(KFOR)측은 23일 코소보 중부의 한 마을에서 세르비아계 주민 14명이 괴한들의 총에 맞아 피살됐다고 밝혔다.
KFOR 대변인은 야간 순찰중인 영국군이 세르비아계와 알바니아계가 섞여사는 그락코 마을 근처 밭에서 14구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범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바니아계의 보복범행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에 대해 코소보내 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은 KFOR측이 세르비아계 주민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했다.〈헤이그·프리슈티나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