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7월 6일 18시 3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부시 주지사는 이날 뉴햄프셔주 암허스트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진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나는 전투기를 조종하고 싶었다. 그래서 자원했고 받아들여졌다”면서 “나는 군복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이날 부시 주지사가 입대할 당시의 경비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부시 주지사가 경비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부시 주지사의 한 대변인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공군경비대가 아닌 육군경비대의 요건을 기준으로 삼아 “잘못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한 미군관계자도 부시 주지사가 “2차대전 참전 조종사 출신으로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이었던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고 했으며 정치적 영향력이 작용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