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판」저자 이케하라 백범기념관 성금 기탁

  • 입력 1999년 6월 28일 18시 58분


베스트셀러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 한국인 비판’의 저자 이케하라 마모루(地原 衛·64)가 최근 백범기념관건립위원회를 방문해 자신의 인세 수입 중 10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케하라는 일본 오사카 라센관공업고문으로 ‘지한파(知韓派)’경제인. 지난해 출간한 ‘맞아죽을 각오…’에서 ‘한국사회는 영웅을 키우지 못한다’ ‘한국재벌은 국민과 정부에 대한 의리가 없다’ 등을 주장해 찬반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케하라는 “평소 백범선생을 존경해왔으며 빠른 시일내에 기념관이 건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령기자〉r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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