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기업, 나치노역자 2조원 배상키로

  • 입력 1999년 6월 11일 19시 31분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독일 16개 대기업은 10일 2차대전 중 나치 독일치하에서 강제 노역을 한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계획을 발표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만프레트 겐츠 재정담당 이사는 이날 베를린에서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로 명명된 재단이 “과거의 죄악을 잊지 않고 이런 일이 결코 재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기금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식통들은 30억마르크(약 1조9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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