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15E機 18대, 한국에 증강 배치

  • 입력 1999년 5월 19일 19시 21분


미군은 19일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한 항공모함 키티호크호가 코소보 사태로 걸프해역으로 이동해 생긴 한반도의 전력공백을 막기 위해 주한미군의 항공전력을 증강 배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알래스카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의 제90전투비행대대 소속 F15E 전폭기 12대와 병력 2백여명이 이날 오후 1시 광주 공군기지에 도착한데 이어 6대가 곧 추가 배치된다고 주한 미군사령부가 밝혔다.

주한 미군은 “이번에 증강배치된 F15E 전폭기와 병력은 한반도에 계속 주둔하지 않고 일정기간 전술훈련과 경계활동을 한 뒤 임무가 끝나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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