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전 7시반경부터 선상에서 현대상선 책임자의 해명 및 사과,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다 현대상선측으로부터 관광비용 전액 환불 외에 1인당 1만원씩의 보상금 지급, 재발방지 약속 등을 받고 3시간 만에 모두 하선했다.
한편 풍악호는 북측으로부터 입항승인을 받지 못해 예정했던 당초 일정보다 13시간반이 늦은 15일 오후 7시반에야 장전항에 입항, 첫날 관광일정을 모두 취소한 끝에 17일 오전 6시20분경 동해항에 도착했다.
〈동해〓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