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들은 댄도가 전문범죄자들이 쓰는 권총에 의해 살해됐다는 점을 단서로 경찰이 살인청부업자일 가능성이 큰 30대 후반∼40대 초반의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 시경의 해미시 캠벨 수사반장은 범행에 쓰인 권총이 구경 9㎜인 반자동으로 근접 거리에서 댄도의 옆머리를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BBC방송은 이 권총이 96년 이후 제조금지된 것이라며 범죄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마약거래업자와 살인청부업자들이 쓰는 총기라고 보도했다.
영국언론은 댄도가 단 한발의 총알에 의해 살해됐으며 범인이 목격자가 있었는데도 유유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을 들어 전문 살해범에 의한 범행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