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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25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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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 행동 계획’을 통해 제시된 가입요건은 △민주체제 수립 △인접국과의 선린관계 △민간 통제하의 효율적인 군사력 등이다.
NATO 정상들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가 유고에 대한 NATO 공습 이후 코소보 난민 처리에 협력했으며 NATO 가입을 열망하고 있다”고 밝혀 두 나라의 조기가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들은 또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지속적인 민주화를 이룩했으며 불가리아와 지난해 민주정부가 들어선 슬로바키아 역시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앞서 하비에르 솔라나 NAT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규 회원국으로 축하를 받은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3개국이 마지막 회원국가는 아니다”면서 “NATO는 문호를 계속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NATO는 앞으로 가입 희망국들과 무기 및 지휘체계의 조화를 통한 군사작전 공조와 정치적 대화 등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들의 가입이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NATO회원국은 3월 폴란드 헝가리 체코가 신규가입하면서 19개국으로 늘었으며 9개국이 새로 가입하면 28개국이 된다.
그러나 NATO정상들은 이번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추가가입 대상국 선정을 둘러싸고 회원국간 견해가 엇갈리자 가입대상과 가입시기는 명확히 정하지는 않았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