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세포 추출 사람뇌 이식…日, 첫 異種移植 허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쥐의 세포를 이식하는 ‘이종이식(異種移植)’이 실시된다.이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부족해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파킨슨씨 병을 치유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쥐의 세포를 투과성이 있는 캡슐에 넣어 인간의 뇌에 이식하는 것.

이 치료법은 오카야마(岡山)대 의학부가 신청한 것으로 이 대학 윤리위원회는 29일 캡슐을 1년 안에 제거할 것과 경과를 수시보고할 것 등을 조건으로 이를 허가했다.

이 방법은 윤리상의 문제와 예기치 못한 감염우려 등이 있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