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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6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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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쿰판 파리바트라 태국 외무차관은 북한측의 이같은 조건부 제의를 일축하고 원명씨는 조건없이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태국 외무부 소식통들이 밝혔다.
북한의 제의는 태국경찰이 홍씨 일가 납치와 관련된 북한인 7명을 체포하기 위해 태국내무부에 승인을 요청한 가운데 나왔다.프라차 프롬녹 경찰청장은 7명의 북한인 중 일부가 면책특권을 갖고 있으나 이들도 체포하기로 태국정부 내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키티 왓시논 태국외무부 대변인은 원명씨가 2,3일 내에 풀려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리는 현재 그들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윤영찬기자·방콕〓연합〉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