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공화국법정(CJR)은 9일 에이즈 혈액오염스캔들과 관련, 현 하원의장인 로랑 파비우스 전총리와 조르지나 뒤푸아 전사회장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에드몽 에르베 전보건담당 국무장관은 공무상 과실치사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파비우스 등 3명은 84∼85년 재임중 HIV에 오염된 혈액을 혈우병 환자 등 4천여명에게 공급해 이중 6백여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았거나 지연시킨 혐의를 받아왔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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