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에게도 準인권을』…뉴질랜드 새 동물법추진

입력 1999-02-12 20:01수정 2009-09-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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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등 유인원(類人猿)에게도 ‘인간에 준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이 뉴질랜드에서 추진중이다.

영국 BBC방송은 최근 뉴질랜드 의회에 제출된 동물복지법안에 유인원의 ‘권리’를 보장하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법적 권리를 누리게 될 동물은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 3종류로 △실험대상 동물에서 제외되고 △법적 절차 없이 감금할 수 없으며 △학대받지 않을 권리 등을 담고 있다.

유인원의 권리부여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 유인원프로젝트(GAP)의 창설자인 호주 모나쉬대의 피터 싱어교수는 “침팬지의 경우 인간의 DNA구조와 98.5%가 일치할 정도로 사람과 비슷하다”며 준인간적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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