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난기류 경보…日출발 여객기 승객 부상

미주노선의 태평양 상공을 운항하는 여객기가 최근 난기류에 휩싸여 승객들이 부상하는 사고가 빈발, 좌석벨트 착용 등 승객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0일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을 출발해 하와이로 향하던 미 컨티넨털항공 910편 점보여객기가 오후 9시경(일본시간) 태평양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18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22명이 부상했다.

항공사측에 따르면 사고 당시 1만m 고도의 상공을 날던 여객기에서 기내식을 나눠주고 있었는데 난기류로 기체가 크게 흔들리면서 식기와 컵 등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승객들도 가벼운 부상을 했다는 것.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