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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5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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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안은 지난해 10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을 비롯한 선진국 지도자들의 제안과 국제투자가 조지 소로스 등의 주장 등을 발전시킨 것이다.
IMF가 사후 수습에서 예방적 개입에 비중을 둔 새로운 운용방안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러시아 등이 잇달아 외환위기를 맞았으나 IMF는 뒷북만 쳤다는 비난이 높은데 따른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스탠리 피셔 IMF 부총재도 “핵심은 예방”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IMF가 지난해 11월 브라질에 대해 4백10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것도 ‘예방적 차관’으로 IMF의 조기개입에 대한 실험을 시작한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한편 IMF의 기능강화에 대해 소로스는 IMF를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미 행정부는 급격한 기능강화에는 유보의 뜻을 나타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